셀프 돌잔치 DIY 풍선!! 레터링 벌룬 사용 후기
얼마 전 둘째 돌잔치가 있었습니다. 가까운 친척분들과 집에서 단출하게 돌잔치를 했는데 저렴하고 이쁘게 돌상을 꾸밀 수 있는 레터링 벌룬 사용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첫 째도 코로나가 한참일 때 돌잔치를 했던 터라 업체가 아니라 셀프 돌잔치로 가족들과 집에서 했습니다. 둘째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진행했는데 포토존을 꾸미는데 풍선이나 현수막이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던 중 이쁘게 꾸밀 수 있는 레터링 벌룬이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다른 건 주문만 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데 풍선 같은 경우는 전문업체에게 풍선아트급으로 꾸미지 않는 이상 바람이 빠져서 오기 때문에 손품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내 아이를 위해서 직접 제작해 주는 것도 의미가 있기 때문에 돌이나 100일 앞둔 부모님들은 리뷰 보시고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쉬운데, 또 마냥 쉽지만은 않아요.
셀프 돌잔치 DIY 풍선 리뷰
1. 레터링 벌룬 제작 순서
레터링 벌룬 제작 순서는 풍선 불기 > 레터링 > 꾸미기 순입니다.
제품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요약하면 위의 내용대로입니다.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빠가 제작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레터링 벌룬 구성품입니다. 예비 풍선 포함 2장과 풍선 막대, 레터링 시트지, 보조시트지, led등과 각종 꾸밈도구들이 있습니다.
풍선 늘리기
가장 먼저 풍선을 가로방향으로 쭉쭉 늘려줍니다. 힘이 제법 들어가는 작업이고 시간도 걸리기 때문에 엄마보다는 아빠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늘려서 25cm가 될 때까지 늘려줍니다. 함께 보내준 보조시트지라 35cm로 보내주는데, 1칸이 10cm 이기 때문에 보조 시트지를 이용해서 길이를 측정하면 됩니다.
컨페티 넣기
풍선 내부에 컨페티를 넣어줍니다. 많이 들어갈수록 이쁘기 때문에 적당히 잘 넣어줍니다. 한 장을 제작하다가 터지거나 망치지 않으면 두 개의 풍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절반정도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풍선 불기
풍선을 불어주는데 입으로 불어 지지 않는 풍선이기 때문에 펌프를 이용해서 불어줍니다.
전원연결해서 자동펌프로 불어보았는데, 30분을 불어도 풍선이 원하는 모양도 안되고 원하는 만큼 커지지도 않습니다.
자동펌프가 튜브를 불어내는 펌프였는데, 과하게 들어가서 터지지 않게 바람이 알아서 뒤로 세는 제품이었습니다. 풍선 불기는 부적합합니다.
손펌프로 불면 정말 쉽게 금방 불어집니다. 괜히 편하게 해 보겠다고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손펌프를 집안 삿삿히 뒤져서 찾아내서 불기 성공!! 풍선은 35cm 이하로 불어줍니다.
35cm 이상이면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구매 후기에 바람이 너무 쉽게 빠진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하루 정도만 유지된다는 것이 가장 약점이었는데, 풍선 매듭을 묶을 수 있을 정도로 꼬아서 1차로 묶어준 뒤, 함께 보내준 요술 풍선으로 매듭과 풍선사이를 단단히 한번 더 묶어줍니다.
요술풍선을 3~4바퀴 꼼꼼히 감싼 뒤 요술풍선이 끊어질 때까지 세게 잡아당기면서 묶어줍니다.
저의 경우는 3일이 지나도 바람이 안 빠지고 유지 중입니다.
레터링 꾸미기
레터링 시트지에서 원하는 문구를 찾습니다.
글자만 남겨두고 바탕 시트지를 제거해 줍니다. 글자가 작은 것은 섬세하게 하나씩 하나씩 작업해서 삐뚤어지지 않게 잘 떼어 내야 합니다.
보조시트지를 원하는 문구를 한 번에 덮을 수 있는 사이즈로 오려낸 다음 투명한 부분을 떼서 글자위에 붙이고, 카드로 밀어줍니다.
그 상태에서 보조시트지를 들어내면 글자가 전부 붙어서 떼어집니다.
보조시트지를 그대로 풍선에 옮겨 붙이고, 시트지를 다시 떼어 내면, 풍선에 글자만 이쁘게 붙어서 레터링이 됩니다.
사진에는 격자무늬의 보조시트지가 보이지만 떼어내면 깔끔하게 글자만 남아있습니다.
다른 글자도 레터링을 해주고, 하트나 다른 무늬들도 붙여줍니다.
풍선 꾸미기
레터링까지 했으면 이대로 대에 끼워서 세워두어도 이쁜데, 테슬이나 리본, LED전구를 달아서 더 이쁘게 꾸며줄 수 있습니다.
풍선 매듭을 고정대에 끼워서 풀어지지 않게 고정해 줍니다. 2~3바퀴 감고 그 위에 양면테이프까지 테이핑 해줍니다.
공기가 빠지는 것을 조금 더 늦춰줄 수 있고, 양면테이프로 다른 꾸미기를 해줄 수 있습니다.
풍선과 이어진 부분에 LED전구를 4회 정도 감아주고 풍선 위로 감아줍니다.
그러고 나서 매듭에서 다시 한번 감아주고 손잡이를 따라 계속 돌려서 감아 내려가고 리본이나 테슬을 붙여주면 꾸미기가 완성입니다.
led전구를 감던 중 풍선이 터졌습니다. 처음에 늘리고 풍선을 불 때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하면서 내구성이 낮아진 것인지. 전선을 감는 중에 전선에 찢긴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허무하게도 작업 마무리 단계에서 쉽게 찢어졌습니다.
내구성이 약할 수 있으니 꾸미기 단계에서는 조심히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풍선이 터지고 바로 작업해서 다른 레터링을 했습니다.
테슬이나 다른 꾸미기 작업할 때 혹시나 터질까 봐 리본하나만 달고 마무리했습니다.
레터링 글귀가 처음 것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 터지면서 사용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쁜 글꼴과 날짜까지 넣어주니 직접 만들어서 더 의미도 있고, 뿌듯함이 커진 것 같습니다.
상에 올려놓을 수 있는 거치대에 세워두고 돌사진 촬영에 이쁘고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셀프 돌잔치 DIY 풍선 리뷰
2. 구매처 및 가격정보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실물보다 덜 이쁘게 나왔지만 뿌듯함에 계속 보게 됩니다.
https://link.coupang.com/a/bmUMxQ
첫 돌 레터링 벌룬뿐 아니라 칠순, 생일, 기념일, 고백 등 문구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나중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들 때는 힘들었는데 가격대비 뿌듯함은 너무 좋았습니다. 가격은 13,900원에 추가 할인받아서 만원 초반에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에 터진 것 만 빼면 너무 좋았습니다
셀프 돌잔치 DIY 풍선 리뷰
3. 마무리
풍선이 바람이 빠진다는 후기 때문에 풍선 제작을 돌잔치 직전에 시작해서 우왕좌왕했던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후기에 어떻게 하면 바람이 덜 빠진다는 내용만 있었어도 미리 제작해서 더 잘 꾸밀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제 리뷰를 보신 분들은 시행착오 없이 기념일에 좋은 추억 선물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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