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종류와 선택 팁
가습기는 생활 가전중에 가장 고르기 힘든 제품군중에 하나인데, 가습량과 가습기를 선택할 때 사용자의 선택요소가 많고 어떤 제품이든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장중요한 요소를 꼽으라면 관리의 편의성과 성능 두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가습기를 선택할 때 완벽한 가습기가 없다는게 선택을 망설이게 되는 요소가 된다. 가습기 종류에 따른 선택 방법을 알아보자.
목차
1.가습기 종류별 특징
가습기는 가습 방식에 따라 초음파식,가열식, 복합식, 기화식으로 나뉜다.
- 초음파식 가습기는 진동자를 이용해서 안개형태로 분사하는 가습형태로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습 형태이다. 초음파 가습기는 가성비가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균번식이 잘되는 가습기다 보니 세척관리를 거의 매일 해야하는 가습기로 관리측면에서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가격대는 10만원 이하로 구매가 가능하다.
-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100도까지 끓여서 수증기 형태로 가습하는 형태라서 세균의 번식 위험은 낮고, 겨울철 공기까지 따뜻하게 해줄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실제 사용해본 결과도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가습량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열식이다보니 물이 끓는 소음은 피할 수 없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아나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보통 10~30만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있고, 쓸만한 제품은 30만원 중후반을 차지한다.
- 복합식 가습기는 초음파식 가습기와 가열식 가습기를 합쳐놓은 가습기 형태로 기본은 초음파식이지만 초음파식의 단점인 차가운 안개식 공기순환을 보완할 수 있고 7~80도씨로 가열된 입자가 분사되어 춥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복합식 가습기도 100도씨로 가열하는 방식은 아니고 입자가 세균보다 크고 무겁다보니 세척이 잘 되지 않으면 세균이 방안에 고르게 퍼질 우려가 있다. 자동세척기능이 있는지도 판단의 중요요소이다. 가격대는 용량에 따라 3만원대에서 30만원대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 10만원대로 가성비 제품들이 꽤 있다.
-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가습방식이 젖은 수건을 말리는 방법처럼 매우 원초적이면서 직접적인 방식으로 습도를 조절하며 가장 큰 장점으로 꼽자면 수증기나 안개분사식이 아니다보니 입자가 세균보다 작아서 세균이 방안으로 퍼질 우려가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가장 가습기 고려대상 1순위로 생각할 수 있다. 기화식의 단점이라면 필터식이나 디스크식의 경우 청소를 꾸준히 해주어야 특유의 냄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또 필터식은 추가 요금발생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 가격대는 가성비 제품이 10만원대부터 시작하고 고 프리미엄급 이상은 3~40만원대에 형성되기도 한다.
2. 목적에 따른 선택 방법
가격대비 성능과 세척의 부지런함이 있는 사람 그리고 디자인이나 감성을 중요시 여긴다면 초음파식이 좋다. 사무실용에서 사용할만 하다.
취침용으로도 소음은 적은편이라 좋긴하지만 아무래도 기관지가 약한사람이라면 초음파식이나 복합식은 권장하지 않는다.
신생아가 있는 집이라면 가열식이나 기화식에서 고민이 많을텐데 둘다 소음은 30~50dB 정도로 소음이 있는 편이다. 이유는 물이 끓는 소리로 인한 소음과 젖은 디스크나 필터를 말리기 위해 펜을 돌리기 때문에 강한 가습을 할 때는 선풍기를 강하게 튼 정도의 소음이 발생한다.
두번째는 취침시 온도인데 가열식이 공기를 따뜻하게 하고 기화식은 기화열로 인해 공기가 다소 차가워지기 때문에 고려해서 선택하면 좋겠다.
세번째 비교대상은 세척의 편의성인데 아무래도 물을 담아두고 사용하는 제품이다보니 오랫동안 물을 담아두고 세척없이 물보충만 한다면 세균의 번식은 막을수는 없다. 가열식은 보통 스테인레스 밥통형이 많다보니 세척은 매우 간편하다. 다만 물고임현상은 고질적인 현상이니 가구 등에 부담을 줄 수는 있고, 가습량이 초반에 많아서 아침에는 제습기를 돌려야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편의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기화식은 물통의 구조를 잘보고 분리가 가능한지 여부를 따져보고 구매해야한다. 침수식의 경우는 구조가 다소 단순해서 세척이 용이하지만 관리가 잘 안되면 특유의 악취가 발생해서 고생할 수 있다. 필터와 수조의 분리형의 경우는 물통의 구조를 반드시 확인하고 선택해야 세척이 조금은 더 용이하다.
다만 둘 모두 매일 세척할 필요는 없지만 기화식은 일주일에 한번 가열식은 석회 발생여부에 따라 2~3일에 한번 설거지처럼 진행하면 된다.
보통 소음, 온도, 세척편의성이면 선택할때 편의적인 요소는 충분히 고려한 것 같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기화식을 선택하기로 했다면 기화식 내에서 고려할 요소들이다. 가열식도 마찬가지로 가습량과 물통의 용량이다.
4리터 수조는 사용해본 결과 새벽에 물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많아진다. 가열식을 선택할거라면 5~6리터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급수 방식도 중요하지만 보통 가열식은 냄비형이 세척때문에라도 우세하다. 가습량은 단계까 어떻게 까지 분리되는지 취침모드는 되는지 습도측정이 제공이 되는지 등에 대한 것은 선택 후 비교사항이다.
기화식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가습량이 모자란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으로는 그렇지 않다. 외부 건조함에 따라 가습을 더 하고 습도가 높으면 가습을 덜하는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치로 비교해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시간당 350ml 가습량을 가진 제품들이 보통이고 이것만으로도 4리터 수조기준 12시간 가까이 가습이 가능하니 넉넉하다고 볼 수 있다.
적정습도가 되면 가습량을 줄이기 때문에 만수시 16시간 이상 사용가능하다고 보통 보고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50ml는 가습량이 조금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600ml/h 이상 제품을 고려하고 급수방식도 물통보다는 상부급수식을 선택해야 좋다. 기화식은 가열식보다 부피가 대체로 크기 때문에 물통에 직접 급수하고 옮기는 방식이면 불편할 뿐더러 무게도 무시 못한다.
5리터 이상의 용량에 600ml/h 이상이면 가정에서 안방용으로는 넉넉할 것 같다. 더 넒은 공간을 커버해야하는 거실이나 사무실에서 한대로 커버하려면 면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200ml 이상에 대용량 제품을 찾아야한다. 이부분은 모든 가습 방식에서 선택해야한다.
당연히 용량좋고 급수방식 좋고 세척용이하고 가습량 좋고, 최근아는 iot 가능한 제품군들이 등장하는데 그런 부분까지 선택선상에 놓으면 30만원 아래로는 찾기가 어렵다.
다만 가전제품 중 샤오미 제품군은 가성비와 성능, 디자인에서 유리하니 가성비 제품에 어느정도 이상의 성능을 선택하려면 샤오미 제품에서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추가로 가열식 가습기나 초음파식 가습기는 안개나 수증기입자로 가습을 하는 형태이다보니 공기청정기와는 함께 사용을 하면 안된다.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로 인식해서 필터소모도 빠르고 청정도를 높이기 위해서 과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점도 선택에 고려할 요소라면 포함하길 바란다.
3.결론 및 요약
가습기는 가전중에서도 월등하게 이제품이 최종 목적지입니다. 하는 제품이 딱히 없다.
이유는 서두에 말한 것 처럼 어느정도 기능적인 부분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 치명적인 단점이 한두개씩은 전부 존재한다. 최근에는 그를 보완하는 형태의 가습기가 출시되고는 있지만 가습방식의 한계때문에 고질적인 단점은 꼭 있다.
그러니 어느정도 내가 감수 할 수 있는 영역을 거르고 이 부분은 반드시 챙겨야하는 요소를 먼저 선택한 후 고르면 되겠다.
세척이나 관리에 매우 부지런 한 사람이라면 어떤 가습기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나는 어느정도 관리도 편했으면 좋겠고 안전했으면 좋겠다 하면 가열식이나 기화식에서 선택하면 된다. 기화식에서도 침수식을 피하면 관리를 조금 덜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오늘은 가습기 타입별 장단점으로 가습기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았다. 다음은 실제 제품군에서 비교 포스팅을 준비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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