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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피한 일상과 리뷰/생활가전

집에 있으면 당장 당근행 해야 할 가전 (전기요금 폭탄)

by 꼬꼬망이 2023. 12. 28.

집에 있으면 당장 당근행 해야 할 가전 (전기요금 폭탄)

집에 있다면 당장 처분해야 하는 전기요금 폭탄을 일으키는 전기제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집에-있다면-당장-처분하세요

 

 

 

 

1. 전기요금 폭탄의 원인

전기요금 폭탄의 원인은 누진세입니다. 많이 사용했으니 많이 내는 것이 당연하고 사용한 만큼 부과되고 있습니다.

 

다만 비례적으로 요금이 부과되는 일차함수 그래프가 아니라, 누적되어 비용이 부과되는 지수함수 그래프를 따라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사용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누진요금에 의한 전기요금 폭탄을 맞게 됩니다.

 

11월-전기요금11월-전기사용량
11월 필자의 실제 사용 전기요금

 

지난달 사용된 전기에 부과된 요금입니다. 266,260원이 발생했습니다. 오른쪽 사용전력을 보면 11월에 906kW를 사용했습니다.

 

누진세가 적용되어 금액이 굉장히 크게 부과되었습니다.

 

10월에는 271kW를 사용했고 10월은 에어컨도 사용을 하지 않고 크게 전기소모할 만한 제품을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 쓰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밥통, 전등 등의 사용에 부과된 내용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4인기준 일반 가정에서 300kW를 한 달에 소모한다고 보면 됩니다.

 

271kW-사용-전기요금

 

10월 기준 요금이 약 4만 원 정도 부과되는 것에 비해서 11월은 전력소비는 약 3배 조금 넘게 사용했고, 요금은 6배 이상 부과되었습니다. 

 

200kW 단위마다 요금비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누진요금표
전기요금 누진표 (출처: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전기요금 누진 계산하는 방법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12.20 - [더 해피한 일상과 리뷰/생활가전] - 전기스토브 사용 주의사항 (전기세 누진세 계산방법)

 

전기스토브 사용 주의사항 (전기세 누진세 계산방법)

전기스토브 사용 주의사항 (전기세 누진세 계산방법) 겨울철 한파 대비를 위해 전기스토브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전기스토브 사용 시 전기요금을 미리 계산해 보고 겨울철 난방비

dino1000.com

 

위 포스팅의 내용이 실제로 제게 일어났다는 것이 충격이기도 합니다.

 

10월과 11월에 사용한 전기제품 중 추가된 것은 단 하나 전기전열기뿐이었습니다.

샤오미-전기스토브 샤오미-전기스토브-소비전력
샤오미 전기 전열기 입니다.

 

사용 중인 전기스토브인데 소비전력을 계산하고 사용했지만 꺼짐 예약을 잘못했고, 안방에서 훈훈하게 사용하다가 잠들거나 거실에 두고 꺼야 지하고 잠든 경우가 많아서 실제 2~3배 이상 사용했습니다.

 

사용은 2배에서 3배 사용했지만 정상적으로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기본 소비전력이 매우 높아서 문제가 됩니다.

 

에어컨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2200W의 소비전력인데 1시간 사용 시 2.2kW라는 뜻입니다. 

 

서재나 작은방에서 4시간만 사용해도 8.8kW를 소비합니다. 한 달이면 264kW입니다.

 

10월에 가장 적게 사용했던 전력과 거의 맞먹는 전력입니다. 전열기 한대가 가정에서 한 달 사용하는 모든 가전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전기를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4시간씩-사용시-요금

 

4시간씩만 사용하고 10월 소비전력에 합산을 해도 누진제도 때문에 소비전력은 약 2배 전기요금은 약 3배가 나오게 됩니다.

 

서재방에 잠깐씩이라도 사용하기 쉽지 않은 제품입니다.

 

 

전열기를 홍보할 때 단순하게 한 달 4시간씩 사용해도 얼마!! 이렇게 광고를 하는데 말이 안 되는 홍보라는 점이 누진제 때문입니다.

 

샤오미 제품도 4시간씩 사용하면 264kW였기 때문에 4만 원 남짓한 돈이 찍힙니다. 대수롭지 않게 구매할 수 있는 전기요금입니다.

 

하지만 기본 전기 사용량에 더해지면 세배이상 뛰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고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가전의 성능은 와트가 얼마나 높냐가 대부분을 결정하긴 합니다. 그래서 소비전력이 높으면 냉방기도 효과가 더 좋고, 전열기도 효과가 더 좋습니다. 블랜더도 분쇄를 더 잘합니다.

 

전기 전열기의 가장 큰 문제는 소비전력이 높은데 오래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1시간 2시간으로는 소용이 없는 물건이란 소리입니다. 블랜더의 경우 고성능제품이 1800W 정도입니다. 성능은 당연히 업소용만큼 좋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할 때 분쇄하지 못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부담이 덜 되는 이유는 블랜더를 하루에 4시간씩 30일을 쓸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루 4시간 쓸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음날 쓸 일은 절대 없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많이 써봐야 하루 30분이고 한 달에 1~2시간 남짓 쓰기 때문에 전기요금에는 타격이 없습니다.

 

반면에 전열기는 최소 30분에서 8시간까지는 사용을 해줘야 하는 제품이라서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2. 해결책

해결책은 유일합니다.

 

중고마켓에 판매해서 내 곁에서 떠나보내는 것이 답입니다.

 

내가 정확하게 시간을 계산해서 쓸 자신이 없다면 전력이 높은데 오래 켜두어야 하는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난방의 방법은 많기 때문에 난방을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면 될 일이니 전기제품 중에 전열기가 집에 있다면 과감하게 처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