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 우주쇼!! 유성우
우주의 신비로움을 한 껏 바라볼 수 있는 우주쇼인 유성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2023년 한차례 더 남아있습니다. 2023년 마지막 유성우인 12월 유성우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유성우란?
유성은 별똥별로도 불리고 있으며 소행성이나 혜성의 잔해물들이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로 낙하하는 파편이 대기권에서 타오르면서 빛을 내는 천체입니다. 일부는 지상까지 도달해서 우주의 로또라고 불리는 운석이 되기도 합니다.
유성우는 이런 유성체가 수십에서 수백 개가 떨어지면서 비처럼 내리는 현상을 유성우라고 하고 생각보다 많은 유성이 아직도 지구에 떨어지는데 실제로 낮에 떨어져서 안보이기도 하고, 달이 밝아서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유성을 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지만 또 생각보다 쉽지도 않습니다.
우선 유성은 매우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천체망원경으로는 관측할 수가 없습니다. 별도의 관측장비가 필요 없어서 특별하게 준비할 것은 없다는 것은 좋은 점입니다.
육안으로만 관측하기 때문에 유성우가 떨어지는 방향이나 시간대를 뉴스 등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잘 볼 수 있는 천문대나 야외 옥상, 너무 밝은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우니 도시 외곽에서 떨어지는 시간대에 미리 준비를 해야만 관측이 잘 됩니다.
지금도 떨어지고 있을 유성을 3주 정도 남은 올해에는 언제 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12월 유성우 정보
스타워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12월 유성정보입니다. 유성을 관측하려면 시간당 유성이 떨어지는 수가 많을수록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 체크해야 하는 것이 달의 밝기입니다. 달이 밝은 날에는 유성이 떨어져도 관측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12월에 유성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날이 12월 14일에서 15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관측이 잘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날은 시간당 유성체가 적기도 하고, 달의 밝기가 높아서 관측이 어렵습니다.
12월 14일 유성은 쌍둥이자리 유성우입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파에톤 소행성에 의해 유발되는 유성우입니다. 활성되는 시기는 12월 4일~17일에 유성이 떨어지는데 극대기가 12월 14일이고 최대 시간당 150개의 유성이 떨어집니다.
올해는 쌍둥이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조건이 완벽하기 때문에 당일에 비나 구름에 가리지만 않는다면 어렵지 않게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달이 저무는 시각은 6시 11분입니다. 한국시간으로 14일 밤 10시 이후부터 15일 새벽 1~2시경 관측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천문대 정보로는 쌍둥이자리가 가장 높이 떠오르는 15일 새벽 4시를 극대 예상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성우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이니 보온장비 잘 챙겨서 도시의 불빛이 드문 외곽에 자리 잡아 하늘을 보고 누워서 관측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충주고려천문학관, 좌구산천문대 등 여러 천문대에서 유성우를 보고 겨울철 별자리 관측행사를 갖고 있으니 시간대에 신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jp.go.kr/star.do (좌구산천문대)
https://www.gogostar.kr/ (충주고구려천문학관)
도시의 밝은 불빛을 떠나서 유성을 보면 한해의 마지막을 소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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