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원소를 모두 포함한 토성의 위성 : 엔셀라두스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에 생명체에 필요한 6가지 원소가 모두 발견되어 과학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태양계에 지구 외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체는 총 10개입니다.
과거부터 가장 관심이 높은 금성과 화성,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 엔살라두스, 트리탄,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 이오, 칼리스토, 가니메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소행성인 세레스입니다.
1. 생명체에 필요한 6대 원소는 무엇인가?
생명체에 필요한 6대원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기본원 소은 CHON과 핵산의 필수원소인 P, 일부 아미노산의 원소인 S입니다. 탄소, 수소, 산소, 질소, 황, 인 이 6가지 원소가 생명체 기원의 필수원소입니다.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에서 이 6가지 원소가 모두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엔셀라두스는 어떤 위성인가?
엔셀라두스는 지름 500Km인 얼음 위성으로 영국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토성에서 23만 Km 떨어진 거리에서 1.3일에 한 번씩 공전하고 있습니다. 최고온도 -128도인 매우 추운 천체입니다.
토성을 탐사하는 카시니호가 엔셀라두스에서 얼음층 아래에 액체로 된 바다가 존재하고, 이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기둥에서 생명체에 필요한 원소가 모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나 인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카시니호의 관측 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 직접적으로 인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바다에 인이 녹아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엔셀라두스는 발견 당시 주목할 만한 것이 전혀 없는 위성에 불과했지만 수증기가 발견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엔셀라두스는 토성의 E고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진은E고리에서 수집한 얼음알갱이에서 다양한 형태의 염 (인산염)을 발견했고 E고리에 이 정도 비율의 인이 있다면 엔셀라두스 바다에는 지구보다 최대 1000배 높은 농도로 인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구 밖에서 인이 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엔셀라두스는 생명체의 6대 원소를 모두 발견한 첫 외계 천체가 되었습니다.
3. 목성 위성에 거는 기대
엔셀라두스에서 6대 원소가 발견된 것은 비슷한 조건인 얼음위성, 물이 존재하는 목성의 위성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주스(JUICE) 프로젝트로 알려진 목성의 얼음위성탐사선인 주스탐사선이 올해 4월 14일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2031년 7월에 목성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탐사목표는 가니메데, 칼리스토, 유로파입니다. 엔셀라두스와 마찬가지로 얼음표면 아래 바다가 존재할 것으로 판명되어 있는 위성들입니다.
2034년 말 가니메데를 위성처럼 돌다 2035년 말 가니메데에 충돌하는 것으로 탐사를 종료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또 2024년에는 유로파 클리퍼를 발사할 계획을 갖고 있어서 외계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2035년 이후에는 지금보다 우주의 비밀과 생명의 기원에 대한 비밀을 더 많이 풀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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