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공부하기 4 (코스피, 코스닥)
오늘은 코스피와 코스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제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용어지만 자세히 모르고 뉴스를 접하니 투자의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나씩 경제 지식을 쌓아서 내 것으로 만들길 바랍니다.
경제용어 공부하기
1. 코스피 (KOSPI)
코스피는 종합주가지수를 의미합니다. 유가증권 시장의 모든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합산을 기준으로 합니다.
정식명칭은 한국종합주가지수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입니다.
1964년 처음으로 주가지수 산출을 시작했고 현재의 계산방식의 기준을 정한 것은 1980년 1월 4일입니다. 1964년을 기준으로 잡았다면 현재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는 2만 포인트가 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 말하면 1980년 1월 기준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과 비교해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는 지수입니다.
현시점 기준으로 코스피는 2600포인트로 1980년 대비 26배 커진 규모입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주식시장에 투자열기가 뜨거웠던 시점 코스피 3300포인트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습니다.
약 700포인트가 빠진 상황으로 2500~600선을 횡보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올해만 봐도 2200선 밑으로 내려갈 뻔한 적이 2차례 있었지만 잘 방어하고 지나갔습니다.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동향, 현재의 한국 유가증권이 얼마나 단단한지 아니면 위험한지 등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내년 코스피 전망을 전문가들의 2700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989년 3월 31일 1000포인트를 처음으로 넘겼고 2021년 1월 4일 3000 인트를 최초로 돌파했습니다.
주가지수는 우리나라의 기업지수이지만 세계 경제 정세와도 맞물려 움직이기 때문에 세계의 동향에 따라 지수가 폭락하기도 폭등하기도 합니다.
지수가 폭등할때는 전체적으로 어느 주식이든 상승을 하기 때문에 잘 몰라도 쉽게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그 부분은 경계해야 합니다. 21년도에 주식 투자를 처음 했던 사람들이 22년도에 매우 힘들었던 시기입니다. 이때는 전문가도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넣어두면 올라가는 시절에 주식을 시작한 사람은 시장에 대응하지 못해서 손실이 매우 컸습니다.
세계 경제도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시장에 영향을 많이 주는 나라는 크게 미국과 중국이 있는데, 미국의 금리가 어떻게 변할지 잘 봐야 하고 중국이 현재 경제위기 관련된 말이 나오는데, 그 부분도 유심히 체크하면서 지수를 봐야 합니다.
관련지수로는 코스피 200이 있습니다. S&P500처럼 상위 200개 종목을 가지고 주가의 대표성을 갖는 새지수를 만든 것입니다.
코스피 200은 파생상품에 관련된 사항이 많아서 다음 기회에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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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스닥 (KOSDAQ)
코스닥(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은 미국의 나스닥을 본떠서 만든 지수로 한국거래소에서 통합관리하고 있는 제2의 주식시장입니다.
코스닥 출범 목적은 코스피에 상장하기 어려운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을 코스닥에 우선 상장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따라서 코스피 시장보다 당연히 작습니다.
코스닥은 벤처위주의 시장이었고 한국거래소가 관리하지 않는 별개의 시장이어서 장외시장으로 불렸습니다.
현재는 한국거래소가 같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증권시장과 사실상 큰 차별점은 없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코스피보다 유동성이 크다는 것이 특징인데, 쉽게 말해서 시총이 큰 기업들의 거래보다 시총이 작은 기업들의 거래가 사고팔기 쉽기 때문에 급등과 급락이 잦은 시장으로 보면 됩니다.
유동성이 크다는 뜻은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기관이나 외인들의 투자를 기피하는 거래시장이라는 뜻도 되고 반대로 개인들이 몰리는 시장입니다.
이런 유동성을 상장기업도 안정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받아야 하는데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코스피로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상위기업들은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많이 합니다.
코스닥 지수는 산출방법은 코스닥과 동일하게 기준이 되는 시총과 현재시총을 나눠서 곱하기 100을 해줬다가 도중에 코스닥시장이 부진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수인데 두 자리는 소위 말하는 뽀대가 안 난다는 이유로 기준을 1000으로 잡고 있습니다.
기준시점은 1996년 7월 1일입니다.
지수로만 보면 기준이 되는 시점보다 오히려 하락한 상황입니다.
시가총액이 출범당시 8조 원 2021년 1월 기준 4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수 산출을 시가총액식으로 산출을 함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기준보다 아래로 하락하는 이유는 신규 상장과 퇴출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서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을 조정해서 산출하고 있습니다.
시총이 큰 기업이 들어왔을 때 지수가 올라가는 현상을 막기 위함입니다.
코스피보다 시장이 작지만 대형주가 될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시장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상장과 퇴출이 많은 시장이기 때문에 주의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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