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 해피한 경제 재테크 투자/경제뉴스

오픈AI 사태 정리, MS 시가총액 1위 도전

by 꼬꼬망이 2023. 11. 27.

오픈AI 사태 앞으로 미래는?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파트너쉽
오픈AI와 최대주주 MS (출처:구글)

 

지난 17일(미국현지시간)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챗GPT의 아버지인  "샘 올트먼"이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서 해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오픈AI의 비영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CEO  올트먼은 수익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어서 이사회와 불화라는 의견이 많았다. 범용 AI(AGI)를 둘러싼 노선 갈등이 도화선이 되어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AGI는 모든 상황에서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는 AI를 말한다. 이런 AGI가 인간 통제를 벗어나게 되었을 때 인간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AI가 실제로 개발되기 이전부터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공동설립자이자 수석과학자인 "일리야 슈츠케버"는 AGI의 위험성이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투자 유치를 위해 대중에게 개발사실을 알린 올트먼을 위험 요소로 봤다고 한다. 

 

 

비영리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였기 때문에 49%의 지분을 갖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는 최대주주임에도 이사회 의석을 차지하지 못했고, 발표 직전에야 이사실을 알게 된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크게 분노했다고 한다.

 

하지만 18일 주주들의 반발로 인해 복귀 논의를 시작했고 19일에 복귀 협상이 결렬되었다.

 

20일 나델라 CEO는 올트먼이 MS에 합류할 것을 발표했고, 오픈 AI 직원들의 대다수가 기존 이사진의 사임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올트먼을 따라 MS로 이직하겠다고 선언했다.

 

21일 샘 올트먼은 오픈 AI의 CEO 복귀가 결정되었다.

 

5일 천하로 마무리된 오픈AI는 신규 이사진으로 꾸려지면서 AI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을 보이고 있고, 130억 달러를 투자한 MS의 입김이 더욱 새질 것으로 보이는 이유이다.

 

이번 사태로 앞으로 AI시장의 상업성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AI 업체들도 반사이익을 얻은 바 있다.

 

 

추후 오픈AI와 MS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 밝혔는데 일각에서는 화학적 결합도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을 보이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MS의 힘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MS가 오픈 AI의 이사회 의석을 확보하기 시작하면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도 예상되는 시나리오 중 하나이다.

 

오픈AI의 '비영리범인 세력'이 사실상 와해되면서 본격적인 수익사업으로 전환되면 AI의 개발이 더욱 상업화될 것이고 속도가 붙을수록  AI관련된 주식과 AI스토어에 힘이 실리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